[중국을 말한다] 중국 인터넷 시장은 그림의 떡!
Posted at 2010/01/18 00:15// Posted in 중국문화/중국인제목 그대로 중국 인터넷 시장은 그림의 떡이다. 일단 요즘 핫 이슈가 있는 구글 중국 사태를 간략하게 정리해보자.
1월10일에 현 전 세계 최대 검색시장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는 구글의 부총재 및 수석 법률고문인 David Drummond이 구글 공식 블로그에 올린 글 -New-approach-to-china란 글이 구글이 중국측의 해커가 구글에서 제공하고 있는 메일 서비스 Gmail.com의 인권 운동가의 계정을 해킹 하려고 한다고 했다. 그리고 중국에서 검색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은 반드시 중국의 법률에 의해서 검색결과를 검열받아야 하고 민감한 내용은 검색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구글이 앞으로 Google.cn의 검색결과를 더는 검열받지 않겠다고 한것이다. 중국에 진출한 야후나 마이크로소프트사는 모두 중국의 이런 정책을 받아드리겠다는 조건으로 중국 검색 시장에 진출했다. 2006년1월부터 구글도 이런 정책을 받아들이겠다는 조건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해외에서 적지않은 질책을 받았다.
구글의 발표내용에 맞서 중국 외교부는 1월14일 “중국 인터넷은 개방적이다"라는 주제로 대응했는데, 중국 정부는 인터넷의 발전을 격려하는 정책을 실시하고 있으며 중국은 해외 인터넷 기업이 중국의 법률이 허가한 범위내에서 비즈니스를 하는것을 환영한다고 했다.
현재 중국내의 포털사이트에는 구글 공식 블로그에서 발표한 내용의 전문을 게재하지 못하게 하고 있으며 구글이 중국 시장을 철수하면 구글의 큰 실수라는 내용이 주로 되고 있다. 하지만 알 사람들은 다 알지만, 이것은 구글의 손실일뿐만 아니라 중국 네티즌의 큰 손실이 될것이다.
구글의 새로운 정책 발표 이후 중국내 최대 검색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Baidu의 주가가 13.71% 올랐다고 한다.
현재는 미국의 한 기업과 중국 정부의 일이 아니라 미국과 중국 두 정부간의 일로 커져가고 있다. 미국의 다른 기업도 당한 기업이 많겠지만, 중국에서의 이익을 위해서 침묵하고 있는 상황인데, 그 중 Adobe와 Juniper 두 회사는 전에 중국측의 해커 공격을 받았다고 승인했다.
그리고 중국에는 GFW이라는 인터넷 감시 시스템이 존재하는데, 현재 중국에서는 해외에서 유명한 서비스인 Youtube, Twitter, Facebook, blogspot 등 여러 사이트가 접속이 불가능하며 한국의 다음 블로그나 티스토리 블로그 역시 접속이 안된다. 중국 정부에 좀 불리한 내용이 다룬 사이트라면 모두 막겠다는 정책이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기업 스파이는 어느 나라에도 모두 존재하는것인데, 구글이 직접 대놓고 말을 하지 않았지만 인권 활동가의 계정을 중국측에서 해킹했다고 하는 내용을 언급하는것을 본다면, 중국 정부는 절대 승인하지 않을것이다. 왜냐 하면 인권은 중국에서이 아주 민감한 문제이기때문에. 그리고 구글은 이번 사태로 인해서 현재 구글 수익의 1%로밖에 안되는 중국 시장을 포기했지만 해외에서 아주 많은 동정심과 지지를 얻었기에 구글 기업에 대해서는 큰 손실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중국에서 인터넷 비즈니스를 한다는게 쉬운일이 절대 아니다. 더구나 지난 2009년9월4일 구글 중국 사장이었던 Kaifu Lee가 구글을 퇴사함으로써 구글은 중국에서의 상황이 더욱더 어려워졌다는 점.
…
이 모든것을 떠나서 해외 인터넷 관련 기업은 왜서 중국 시장을 노리고 있을가? 다름 아닌 막대한 인터넷 유저이기때문이다. 2010년1월15일 중국 인터넷정보센터인 CNNIC에서 발표한 통계에 의하면 2009년말까지 중국 인터넷 유저는 3.84억명이다고 한다.
해외 인터넷 기업은 중국은 인구가 제일 많은 나라인만큼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하면 수익도 적지 않게 될것이라는 상상때문에 중국 인터넷 시장에 뛰어들었다가 실패한 사례가 많다.
1. AOL(American On-Line)
2001년, AOL은 중국 PC제조 기업 lenovo(레노보, 당시는 렌샹聯想Legend)과 각 1억달러를 투자해 합작회사를 설립해서 FM365.COM 을 운영. AOL미국에서의 운영방식을 그대로 중국에서 실시했는데 2004년 합작회사의 문을 닫았다. 구체적인 실패원인 참고(원인1.원인2)
2008년4월, AOL은 다시 중국 인터넷 시장 공략에 나섰다. 당시 CN.AOL.COM 중문 사이트도 출시. 하지만 2009년3월10일 중국 시장 철수 결정. AOL본사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인과 본토화 시작한 중문 사이트의 효과가 별로였다는 결론. AOL 관한 특별 보도 SINA사이트 참고
2.Yahoo! 중국
1999년9월 야후! 중문 사이트 오픈
2003년11월 야후!중국은 1.2억 달러의 거금으로 당시 중문 검색 시장의 90% 검색시장 점유율을 차지 하고 있는 3721.com인수.
2005년8월 알리바바와 야후!의 합작, 알리바바가 야후!중국을 인수, 대신 야후가 알리바바 주식을 소유.
2007년5월15일 야후!중국을 중국야후!로 이름을 변경.
중국 인터넷 시장 조사기구인 iResearch의 조사결과에 의하면 중국야후!가 중국 검색시장의 시장 점유율은 1%에 불과.
그럼 한국 기업의 진출 사례는?
1. Daum Communications
2005년4월 중국 인터넷 시장 진출 (주)명한(铭銘)회사 설립. 120만100달러 투자(머니투데이 기사 참고)
사진출처: 블로그칵테일 하늘이의 생각나무
2005년6월에 미니홈피 서비스인 플래닛 출시.( www.365ren.com )
2005년12월 카페 서비스 론칭 오픈 6개월만에 Alexa 세계 순위 1000위, 중국 국내 커뮤니티9위
언제 사업을 종료한지는 잘 모름.
2007년1월31일 9시 한국 올블로그 서비스 중문 버전(博邻)을 중국에서 오픈. www.365bloglink.com
2008년10월 365bloglink.com 서비스 종료
참고로 중국 상하이에서 새로 시작한 회사의 중문 이름은 驰韩软件开发(上海)有限公司。
2. NHN
2004년 중국 현지 게임업체 아워게임(ourgame.com)과 전략적 제휴 체결하고, 뒤 이어 이 회사를 1억달러에 ‘아워게임 에셋'의 지분 50% 확보.(NHN 공식 홈페이 참고)
2006년11월20일 기사, NHN "5년내 중국 인터넷게임 점령할 것"
2009년11월 NHN 중국 진출 “삐그덕", 해외전략 ‘전면수정'.
2010년1월 NHN 중국 게임시장 철수 준비중(중문, 한문)
………
중국 인터넷 시장은 해외의 인터넷 시장과 현저하게 다르며, 중국 인터넷 유저수만 보고 사전 조사도 없이 중국 인터넷 시장에 뛰어들었다가 실패한 기업이 한두개 기업만이 아니다.
바로님의 Baidu는 중국기업이 아니다.에서 “4) Baidu의 성공요인 그리고 한국 기업의 진출.”중 이런 내용 있다.
그리고 여러번의 중국진출 실패를 맛보고 현재는 후퇴한 Daum 역시 이 점을 명심하여야 한다. 그 동안 Daum의 중국진출 전략에서 최고사령탑은 언제나 "한국인"이었다. Google이라는 글로벌기업만 하더라도 중국지부의 총 책임은 어디까지나 "중국인"인 것이다. 지금까지 Daum이 실패한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것이라고 생각한다. 사령탑은 어디까지나 "중국인"으로 하고 부관으로 "한국인"을 배치하고 한국본부와의 연락과 조율을 맡는 것이 중국시장환경에 더욱 적합하다고 본다.
현재 중국에 진출한 인터넷 관련 기업 중 DAUM, NHN 그리고 현재 그나마 뻗치고 있는 SK(싸이월드 차이나 운영중) 등 기업에 대해서는 바로님 말대로 사령탑을 중국인으로 체인지 해서 완전히 해결할 수 있는것도 아니다. 사실 중국 인터넷시장에서 진정한 성공을 이루고 싶다면 사령탑이 중국인으로 체인지 하는 전략이 옳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해외파인든 화교이든 그런 사람들은 필경 한국인보다 중국 인터넷 시장을 더 잘 알것이며 그리고 언론과 더욱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할수 있지 않을가 싶다. 물론 삼성이나, 엘지처럼 중국에 진출한 기업은 다음이나 NHN의 인터넷 기업과 다르다고 생각한다. 한국의 선진적인 기술을 인용해서 중국에 공장을 세워서 생산을 하면 된다. 이 점은 중국 인터넷 시장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중국 법인의 능력이 부족하다는 얘기가 아니라, 중국 인터넷 시장은 통제가 많고 이런 저런 하지 못할 얘기가 많다. 그리고 한국 본사에서의 충분한 지지가 부족한 것도 중국 본토화에 실패한 원인중의 하나이다. 구글 중국이 지금까지의 성과를 이루어 낸 원인중의 하나도 바로 구글 본사에서 구글 중국을 충분히 지지했기때문이다. 한국의 "빨리빨리" 정책은 중국 인터넷 시장에서 절대 통하지 않는다.
개인적인 제의라면, 중국 인터넷 관련 사업에 진출 할려면 언론과 관련된 사업은 절대 하지 말기를 바란다. 다음이 서비스했었던 메타 블로그 서비스도 그나마 빠른 시일내에 종료되었던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나중에 메타블로그의 메인에 중국 정부에 불리한 글이 올라와서 해당국에서 서비스를 종료하라고 강제적으로 지시한다면 어디가서 고소나 원망할 곳도 없다. 중국내의 언론은 100% 중국 정부가 통제하고 있다. 그리고 사이트에 대한 통제는 중국에 진출한 인터넷 기업 사이트뿐만 아니라 중국내의 사이트도 통제한다. 요즘 성인 내용을 검사한다는 이유로 적지 않은 사이트가 문을 닫고 검열을 받았어야 했다.
하지만, 중국에서의 모든 인터넷 사업을 하지 말라는 소리는 아니고, 전자상거래나 자동차, 사진에 관련 된 사이트 등등 모두 가능하다. 단 언론과 관계된 사이트는 가급적이면 하지 않는게 좋은 선택이다. 중국 포털사이트는 이미 포화 상태이다.
By J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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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구수만 보고 너도나도 진출해서 10에 하나,둘만 성공하고 나머지는 다 철수하는 분위기 같습니다.
중국 사회적 특성을 잘 모르면서 중국 사업 성공을 꿈꾼다는 것은
그야말로 환상인거 같습니다.
어느 나라보다 사업 성공하기 어려운 나라같기도 하구요...
중국 인터넷 시장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사업에 뛰어 드는 기업이 어느정도 있을가 궁금합니다. 단순 퍼센트수만 따지고 뛰어들었다가 실패하죠.
중국의 이슈 메이커 사이트 tianya.cn 사이트 아는 사람도 많지 않을듯 하네여^^
중국에서 인터넷 사업, 정말 왠만해서는 하지 못합니다. 물론 다른 제조업은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죠.
중국 인터넷 시장 진출은 장수 문제가 아니라..본사에서 충분히 지지해야 하고, 그리고 장기적 전략을 세워야 할 필요악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국 인터넷 시장처럼 어려운것도 없는것 같네요..
삼성이나 엘지 같은 제조업체와는 다른것 같습니다.
그리고 네티즌수는 3억이 넘는것에 대해서는 글쎄요, 조작을 하지 않았다고 생각하시면 될듯 싶습니다. 전문 통계하는 기관인 CNNIC라는 곳이 있습니다. 사이트는 WWW.CNNIC.CN 입니다.
그리고 중국 인터넷 시장규모가 한국이나 일본보다 적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직 연구를 해보지 않아서요^^
좋은 글 읽고 트랙백 걸고 갑니다. 저희 블로그에도 방문해주세요 ^^ 좋은 하루 되시고 감사합니다.^^